독자 여러분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이제 마지막 15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그 중국어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우리 원정대는 대륙까지 정복해버렸는데요, 그 소식을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이야기 하나, 언제 어디서 어떻게 중국에 알려진 거죠?

출판업계에는 출판사 외에도 다양한 사업체가 존재하는데요. 그중에서 해외도서시장과 국내도서시장을 연결해주는 에이전시라는 곳이 있답니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역시 에이전시를 통해 중국에 소개되었구요. 10권까지 출간되었을 때, 중국의 北京語言大學出版社에서 한국어 원서를 검토하고 계약하고 싶다는 제의를 보내왔습니다. 그렇게 중국어판이 나오는 계기가 마련되었고요, 현재 일본, 베트남 등지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중국어판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입니다.10권까지 나왔답니다.

낯선 중국어로 말하고 있는 원정대. 같은 책이라도 이렇게 바뀌니 달라보이네요.^^

복습하는 부분까지도 모두 중국어. 풀어보실 수 있겠어요?ㅎㅎ



이야기 둘, 중국어판은 어떤 점이 달라요?

한국어 원서와 중국어판을 비교해볼까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의 이름이 '그램그램 영어어법원정대'로 바뀌었네요. 전체적으로 중국어판 책이 더 가볍고 부드러운 종이를 썼고요. 크기는 똑같답니다. 좀더 자세히 비교해불까요? 1권으로 함께 보시죠.

한국어 원서 표지

중국어판 표지

 

그림 바탕에 그려져 있던 "쿵!"이라는 글자 보이세요? 그림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실 때 의성어도 같이 그려 넣으셔서, 분리를 할 수 없었대요. 만약 포토샵으로 '쿵' 글자만 지우게 되면 뒷배경이 하얗게 보이겠죠? 중국 출판사측에서 고심한 끝에, 오른쪽에 보시는 것처럼 글자 안을 채운 후 그 위에 중국어를 덧씌웠습니다. 일본만화 한국어판을 보면 이런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에서도 보게 되네요.ㅎㅎ 처음 책을 만들 때는 수출될거라고 예상을 못했는데 계약이 이루어진 후에는 이런 문제에 대비하여 바탕에 그려진 의성어들도 분리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답니다. 중국어판 11권부터는 아마 '쿵' 대신 '轰'이 바탕에 그려져 출간될 거에요.


'메리는 톰을 사랑한다'는 문장을 중국어로는 저렇게 쓰나 봅니다. 어떤 글자가 메리이고, 어떤 글자가 톰인지 알아보시겠어요? ㅎㅎ


중국을 넘어 유럽 대륙, 영국, 미국까지 수출되길

이 글을 쓰며 담당 편집자 분께 여쭤보았습니다.

" 우리 '그램그램'(저희는 줄여서 이렇게 불러요^^)의 힘이 무엇인가요? "


잠시 생각을 정리하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 영문법에 대해 이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은 없죠. 중학교 교과과정까지 모두 소화되어 있어요."


그리고는 중국어판으로 나온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를 뿌듯하게 바라보시는 모습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이보다 더 영문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 없다면, 유럽을 지나 영어의 본고장 영국, 미국까지도 수출할 수 있지 않을까? 정말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요? ㅎㅎ 꿈은 이루어지는 거니까요.

12월이 다가옵니다.
원정대의 영문법 여행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요.
많이 많이 기다려주실 거죠?
출간과 함께 이어질 Park모 양의 마지막 편집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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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똘씨 2010/11/23 11:06 / Delete / Reply

    핫, 저런 의성어 편집! 진짜 생각해보니, 일본 만화에서 정말 저런 걸 많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아,그램그램의 위엄 ㅠ.ㅠ

    • 하하..^^;; 11권부터는 의성어 처리도 따로 되니까요^^ 수출이란 이런 것이네요.ㅎㅎ

      by 사평 at 2010/11/24 09:03 /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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