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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3 서울국제도서전 2010... 책과 미래와 통하였느뇨? (2)
어제(5월 12일) 2010 서울 국제도서전을 다녀왔습니다.
16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죠.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도서전의 이번 주제는 '책과 통하는 미래, 미래와 통하는 책'.
국내 출판사/서점 등 600여개 회사와 해외 20여개 나라에서 70여개 출판사가 참가했다고 합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처음 만나게 되는 부스입니다.
이번 도서전의 주빈국인 프랑스 측에서 마련한 부스죠.


 '한국, 프랑스를 읽다'라는 주제로 100여개 출판사에서 1,800여 종의 다양한 도서를 전시하고,
24개 프랑스 출판사 관계자들이 방문해 저작권 상담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도 여러 테이블에서 상담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제 귀에는 "@##$%%^@*!@*&^%&", 이렇게 들리더군요. ㅠ.ㅠ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비롯해 유명 프랑스 작가들이
한국을 찾아 행사장에서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은
서울 국제도서전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듯싶네요. 


사우디아라비아 부스입니다.
이슬람교 경전인 <꾸란> 한국번역서를 공짜(!)로 나눠주고 있더군요.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공짜라기에 저도 감사히 한 권 챙겨왔습니다. ^^


한 일본 출판사 부스인데요, 만화 여주인공 복장의 코스프레 모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만화는 '19금'인 듯싶더군요. 아이 동반 아빠엄마께선 주의 요망!


'문학동네'에서 마련한 부스입니다.
백퍼센트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국내 출판사 가운데는 가장 근사해 보이는 부스였어요.


돌베개 출판사 부스인데, 책보다는 액자에 자꾸 눈길이 갔다는...


국내 출판사 대부분이 자신의 책들을 10~30% 정도 할인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처럼 "골라 골라"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어린이책의 경우 50% 이상 할인판매하고 있는 곳도 있더군요.


세계 각국의 그림책을 전시해놓은 코너도 있었는데,
이쪽 분야에 문외한인 저로서도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책은 눈에 띄더군요.


그림책 코너에 있는 한 스페인출판사에서 펴낸 그림책입니다.
세계적인 명화의 주인공을 개구리, 닭, 오리 등 동물로 둔갑시켰는데,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진 속의 그림은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을 바꾼 거구요.


도서전이라고 해서 책만 있는 건 아니죠.
책과 관련한 다양한 작품들도 전시되고 있었는데,
한편에선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들의 작은 작품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도서전의 주제(책과 통하는 미래, 미래와 통하는 책)에서 드러나듯
전자책(eBook) 관련한 많은 부스들이 독자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인터파크의 비스킷 부스이구요,


여기는 교보문고,


그리고 이곳은 북센.
여러 전자책 단말기들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해놓았더군요.


그러나 역시 가장 관심이 가는 건 '아이패드'.
한 부스에선 중국 작가의 <삼국지> 만화를 아이패드에 띄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계신 분들끼리 나누는 말씀을 슬쩍 들어보니,
만화책보다는 아이패드에 대한 문의가 더 많은 듯,
우스개로 "삼국지 말고 아이패드를 팔 걸 그랬나?"라고 하시더군요. ^^


국립중앙도서관에선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었는데,
머리가 세신 할아버지와 손자뻘 되는 학생이 나란히 서비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에 한 순간 므흣!
책 좋아하는 데는 노소의 구별이 있을 수 없죠.


전시장의 B홀 아동관에는 어린이책들만 모아놓았습니다.
팝업북은 물론 별의별 어린이책들이 다 있더군요.


이번 전시회의 주제처럼 책이 미래와 통하기 위해선 새롭고 획기적인 단말기 개발 등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미래의 독자들과 책이 먼저 통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점에서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는데,
이 꼬마숙녀처럼 모든 어린이들이 어릴 적부터 책과 친숙해져,


이 소녀처럼 주위 환경에 아랑곳없이 책을 사랑하는 독자로 무럭무럭 자라나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바람이 부끄럽지 않으려면 출판사들은 더욱 정성껏 좋은 책들을 많이 만들어내야겠구요.

이상 두서없이 사진과 함께 둘러본 서울 국제도서전 참관기였습니다.

아래는 보너스 컷.


B홀 어린이책 전시장 한 켠엔 아이와 엄마를 위한 수유실도 마련돼 있어요.
아마 아빠들은 출입금지인 듯.
그래서 저도 안에는 못들어가봤다는...


아참, 이날 코엑스 3층에선 출판유통진흥원 주최로 국제 출판전문가들을 초청해 
'급변하는 출판환경과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기도 했습니다.

'서울 국제도서전' 입장권은 일반/대학생 3,000원, 초중고 1,000원이고,
미취학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은 무료 입장입니다. 
 
서울 국제도서전 홈페이지로 가려면 클릭 ☞

글·사진 | 디지털사업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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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인출판사(백민열) 2010.05.13 18:03 신고 / Delete / Reply

    후기 잘 보았습니다. 항상 정열적이고 멋진 모습에 많이 배웁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감사하고, 부끄럽습니다. 도서전은 다녀오셨는지요?

      by 사평 at 2010.05.13 18:23 신고 /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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