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회평론 마케팅팀에 근무하는 라미아빠입니다.^^

블로그 방문자들 중엔 출판사분들도 계시고, 다른 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출판사분들은 다른 출판사 마케터가 무슨 일을 하나, 다른 일을 하시는 분들은 출판사 마케터라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나 궁금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출판사 마케터는 시장조사, 서점관리, 홍보 및 광고 등의 일을 하는데요, 그중 마케팅의 마무리, 그러니까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 할 수 있는 광고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회평론, 광고... 그러면 많은 분들이 <삼성을 생각한다> 광고 사태를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만, 이 자리에선 병아리 편집자 Park모 양이 받아들고 눈물을 머금었다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이하 <그램그램>) 광고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 '병아리 편집자' Park모 양의 첫 책 출판 분투기

시리즈물인 <그램그램>은 신간이 나오면 기존 독자들에게 출간 소식을 알리고, 신규 독자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일간지 광고를 진행합니다. 이번에 13권이 나왔을 때도 4월 말과 5월 초에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나는 내가 만든 광고에 끌리는가?

광고를 준비할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은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무엇을 말할 것인가’와 ‘어떻게 말할 것인가’. 또 두 질문의 바탕에 깔려야 할 전제는 ‘새로움’과 ‘명료함’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램그램> 13권 1차 광고는 새롭지도 못하고,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뚜렷하게 드러나지도 않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광고였습니다. 광고 포맷은 기존의 11, 12권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말하고자 하는 주제도 ‘13권 출간’, ‘1~13권 세트 할인’, ‘그램그램의 특징과 장점’ 등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게다가 광고를 촉박하게 준비하다보니 충분히 검토하고 수정할 시간을 확보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사장님께 광고 작업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중 다음과 같은 말씀이 제 머리를 때렸습니다.

“당신 스스로 이 광고를 보고 끌리는가?”

만드는 사람조차 스스로 끌리지 않는다면 과연 그 광고가 다른 사람들을 끌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새삼스레 들었습니다. 사실 광고를 만들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으면 날카로운 답변을 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드는 사람 입장을 고려해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담당자가 아니기 때문에 생각을 깊이 있게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묻는 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겠지만, 기본적으로 만드는 사람이 스스로 만족하는지 묻고 이에 냉정하게 답하면서 완성도를 높여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선 광고 보는 안목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독자에겐 독자가 답이다

2차 광고는 전면적으로 새롭게 잡아보기로 하고, 어린이팀 전원이 모여 광고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엔 어색한 침묵이 흘렀지만, 어느 한 사람이 말을 툭 던지자 하나둘 자기 생각들을 꺼내놓았습니다. 엉뚱해 보이는 아이디어도 있었지만, 그 아이디어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그럴 듯한 생각으로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회의를 통해 두 가지 방향으로 광고 카피와 구성안을 정리했습니다. 하나는 흥미있는 카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끈 다음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달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카피가 ‘올라야 할 건 물가가 아니라 우리 아이 영문법 실력이다!’였습니다. 물가에 대한 고민은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것이니 공감을 자아낼 수 있고, 물가와 영문법 실력을 연결시키면 재미와 호기심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원래 이 카피는 ‘잡아야 할 건 남편이 아니라 우리 아이 영어실력이다!’에서 출발해 ‘늘려야 할 건 아파트 평수가 아니라 <그램그램> 시리즈다!’를 거쳐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램그램> 광고의 주 타깃이 30~40대 엄마들이기에 나온 아이디어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실제 엄마와 아이의 체험을 광고로 구성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램그램> 리뷰를 보면 아이가 영문법에 흥미를 보이고 어려운 문법 용어도 곧잘 이야기해 흐뭇했다는 이야기, 또는 이런 사례를 듣고 아이에게 책을 사주었다는 이야기들이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바탕으로 광고를 구성하면 엄마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고, ‘이 책을 읽었더니 이런 효과가 있더라’라는 것만큼 확실한 광고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디자이너와 광고 구성안을 어떻게 구현하면 좋을지 논의했고, 두 가지 시안이 나왔습니다. 두 시안을 비교하니 체험 사례 광고가 훨씬 설득력이 있고, 디자인적으로도 구성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램그램> 엄마들의 신기한 체험 이야기

다음 과제는 광고 모델을 섭외하는 것. 사실 광고 모델을 섭외할 때 걱정이 앞섰습니다. 체험 사례를 가진 어머님을 섭외하는 건 크게 어렵지 않겠지만, 그 어머님이 광고 출연에 흔쾌히 응해주실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몇 차례 통화할 걸 각오하고 첫 번째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광고 모델이요? 음... 네 하죠. 재밌을 것 같네요.”

고맙게도 바로 섭외에 응해주셨습니다. 서대문구에 사시고 6학년 여자아이와 2학년 남자아이를 자녀로 둔 어머님이었습니다. <그램그램>으로 두 아이의 영문법을 꽉 잡았다고 하시더군요. 어머님과 체험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바로 다음날 촬영 일정을 잡았습니다.

다음날 오후 5시.

아이가 다니는 영어학원 앞에서 아이와 어머님을 차에 태우고 서교동에 있는 스튜디오로 향했습니다. 스튜디오엔 이미 <그램그램> 편집자들이 책을 갖고 와 촬영 준비를 하고 있었고, 사진작가 분이 조명을 조절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님이 편집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잠시 숨을 돌리려는 찰나 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들어왔습니다. 어머님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두 분에 둘러싸여 화장을 하시고, 아이는 바로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촬영하기에 앞서 디자이너가 동그란 뿔테 안경을 하나 꺼냈습니다. 일명 ‘해리포터 안경’. 아이의 똘망똘망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준비한 소품이었습니다. 촬영에 들어가자 처음엔 아이의 표정이 굳어 있더니 금세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램그램>을 안고 엄마에게 이런 거 아냐며 뽐내는 모습을 주문했는데, 잘 표현하더군요.

다음은 어머님 촬영. 카메라 앞에 선 어머님은 아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셨습니다. 메이크업 Before 땐 스마트한 느낌이셨다면, After 땐 스마트한 데다 포근한 느낌까지 갖추셨다고나 할까요. 어머님껜 <그램그램> 덕분에 영문법을 잡은 아이를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부탁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어머님에게 <그램그램>을 들고 서로 마주보거나 장난치는 등 편안한 모습을 부탁드렸고, 시작한 지 2시간 정도 지나 촬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머님과 아이가 돌아간 후, 디자이너, 사진작가와 광고에 쓸 사진들을 선택했고, 디자이너는 최종 수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음날 오전 최종 광고 시안이 나왔습니다. 왼쪽 상단엔 <그램그램>을 안고 있는 아이의 사진이 크게 들어가면서 그 옆에 ‘엄마는 to 부정사가 뭔지 알아?’라는 메인 카피와 엄마에게 <그램그램>에 나온 내용을 설명해주는 말풍선이 들어가고, 아래엔 엄마의 사진이 들어가면서 문법 때문에 골치를 앓던 아이가 <그램그램>으로 문법을 잡게 되었다는 체험 이야기가 들어가는 구성이었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그램그램 엄마들의 신기한 체험 이야기①’이라는 타이틀이 있는데, 이런 광고를 시리즈로 쭉 이어서 해도 좋겠다는 생각에 붙여봤습니다.

2차 광고는 1차 광고에 비해 메시지가 분명하고 실제 독자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는 점에서 새로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그 효과. 월요일에 광고가 집행되는 터라 금요일 오후 광고 데이터를 넘기고 월요일 판매를 지켜보았습니다. 사실 신문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만, 일차적으로 알 수 있는 잣대 중 하나는 광고 집행 당일 문의전화가 얼마나 많이 오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온라인 서점 판매량. 다행히 1차 광고 때에 비해서 문의전화 횟수가 배 가까이 늘고, 13권과 1~13권 세트 판매량도 많이 늘어 광고 효과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광고 시기가 온라인 서점 판매량이 가장 많은 월요일, 그것도 어린이날을 바로 앞둔 월요일이었기 때문에 광고가 판매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알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음 권인 14권은 여름방학이 시작하는 7월 말쯤 나올 예정입니다. 14권 출간에 맞춰 또 광고를 진행할 계획인데, 그때쯤엔 <그램그램>이 ‘100만 부 돌파!’를 달성할 것 같습니다. 이런 호재(好材)를 어떻게 활용해 광고를 구성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글 | 마케팅팀 라미아빠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13권 세트 - 전13권 - 10점
장영준 지음, 어필 프로젝트 그림/사회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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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쟁이 2010.05.20 11:03 신고 / Delete / Reply

    광고에 실린 아이의 표정이 너무 귀엽네요. 이 녀석도 꽤나 장난꾸러기일듯 합니다. ㅎㅎ
    광고의 효과를 정확히 수치적으로 분석하기 어려움이 많은 듯 합니다. 책 주문할 때 어디서 보고 선택하게 되었나 물어 보는 항목이라도 하나 만들면 어떨까요?

    • ㅎㅎ, 그렇죠? 광고에 등장하는 꼬마모델과 어머님은 저희 회사 모 부서장님과 한 동네 사시는 이웃이라 좀더 쉽게 섭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광고 효과를 분석하는 방법 및 수단에 대해선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할 듯합니다.

      by 사평 at 2010.05.20 17:55 신고 /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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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슬쩍 봄을 지나 여름으로 들어선 듯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봄맞이 대청소는 다들 하셨는지요?
저희 출판사는 계절과 관계없이 매주 화요일 아침마다 사무실을 청소합니다.
짐작하시듯이 출판사, 특히 편집부서는 평소엔 원고 뭉치 등으로 흘러 넘쳐나기 마련이죠.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사회평론이 매주 화요일 아침을 빗자루와 함께 연 지도 벌써 5, 6년이 넘었습니다.
한때는 일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도와주셨으나 아무래도 저희들이 직접 쓸고 닦는 것만큼 꼼꼼할 수는 없겠죠.
게다가 경비도 절약되니, 말 그대로 '마당 쓸고 돈 줍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인 셈입니다.
그래서 사장님을 비롯해 전 임직원이 손에 손에 빗자루와 걸레를 들고 담당 구역을 청소하는데...


음,,, 공교롭게도 오늘 사장님께선 어제 저녁의 과로한 업무 탓(?)이신지 살짝 지각을 하셨군요.
(이번 촬영은 사전 예고 없이 실시됐음)
그래서 안타깝게도 이번 촬영에선 누락되셨습니다.
(이 말씀을 전해드리는데, 왜 실실~ 웃음이 배어나올까요, 음, 이러면 안되는데...--;) 


반면 열심히 걸레질을 하고 계신 분(위 사진)은 브릭스(영어학습교재)개발팀을
책임지고 계신 이모 상무님입니다.
걸레질에서도 뭔가 포스와 연륜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어쨌든, 걸레를 든 직원은 자기 책상뿐만 아니라 동료 책상들도 깨끗이 닦아주고
 

또, 책꽂이 책들도 차례로 정돈하고 일주일간 쌓인 먼지도 말끔히 닦아냅니다.


바닥청소는 물론이구요.
 빗자루질, 거기에 진공청소기로 구석구석 먼지까지 말끔히 빨아냅니다.
 

대걸레를 들고 있는 이 청년은 사회평론에서 '대표 얼굴'로 밀고 있는 경영지원팀의 유모 대리(총각!)입니다. 
대부분 직원이 자신과 독자와 회사를 위해 '뒷모습'으로 촬영에 협조해주신 데 반해
(그들 모두는 하나같이 '신비주의 전략'이라고 강조하더군요) 
떳떳이 옆얼굴을 노출해줬습니다.
어때요? 자신있게, 그럴 만 하죠?


그와 달리, 허걱, 이건 뭔가요?
쓰레기봉지를 묶고 있는 여사원들입니다.
본의 아니게 사진을 찍다 보니 '주온'이 되고 말았습니다.


청소를 마쳤으면 뒷정리도 중요하겠죠.
대걸레는 다시 깨끗이 빨아두고.


빗자루와 진공청소기도 다시 가지런히 있던 자리로!


그래서 다시 깨끗한 환경에서 업무를 시작한 모습입니다.
맨 처음 사진에 등장했던 그 책상은 청소 뒤 어떻게 바뀌었냐구요?
그건 여러분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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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emundang 2010.05.11 15:54 신고 / Delete / Reply

    사평 사무실이 이렇게 생겼군요.
    2분 알아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못찾았네요. 뒷모습에 계셨으려나? ^^
    낼 도서전에 가면 뵐 수 있나요?

    • 하하, 네 사평 사무실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그 옛날 출판사의 모습을 비교적 온전히 간직하고 있기도 합니다.^^

      예문당님이 찾으시는 그 두사람은 모두 '주온'편에 출연했는데 못 찾으셨나요? ㅋㅋ

      by 사평 at 2010.05.13 10:50 신고 / delete
  2. almondcho 2010.05.19 11:26 신고 / Delete / Reply

    오옷! 청소기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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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평론 어린이팀에서 갓 수습 딱지를 뗀 어리버리 신입사원 Park모 양입니다. ^^

얼마 전 4월 20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책의 맨 뒤편 편집자 란에 제 이름 석자를 올렸답니다.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병아리 시절에는 (아직도 병... 병아리지만요.) 막연히 편집 일이 글을 다듬고 또 다듬는, 글에 죽고 글에 사는 노동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작해 보니 정말 버라이어티하고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점점... (울컥) 편집자는 해야 할 일이 2000가지도 넘는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들으면 듣는 대로 일이 다 그렇지-라고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지요. 그런데 이제는 혼연일체가 되어 고개를 2000번 끄덕이게 됩니다.

네- 힘들었습니다. 체력보다 정신적으로 긴장한 날들이어서 눈에 보이는 결과물은 없이 정신적으로 소모한 날들이 많았지요. 힘든 요인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꽤 많았습니다. 글을 편한 마음으로 쓰면서 하나씩 되짚어 보겠습니다. 격한 마음에 두서없을 지도 몰라요. ^^

우선 제가 담당하고 있는 책 소개를 할게요.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제가 맡은 책은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라는 어린이 영문법 학습만화입니다. 아이를 둔 어머님들이라면 많이들 아실 것 같은데요. 인터넷서점 어디에 들어가든 어린이 영어 부문에서 Top을 달리고 있는 유명한 ‘그 책’이지요. 


그래서 병아리 신입인 저에겐 부담감도 그만큼 컸답니다. 무엇보다 영어라는 대한민국 No.1 외국어를 다루는 책이기에 정확성이 매우 중요해서 영어 문장 하나, 철자 하나, 띄어쓰기, 대문자와 소문자 하나에도 민감해야 했습니다. 또 어린이들이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만든 책이기 때문에 재미가 보장되어야 하죠. 

학습만화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학습이고, 또 학습이 재미만큼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체크 포인트였습니다. 책의 특징을 균형있게 잘 잡아내어 내용 안에 담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체감했습니다. 또 재미와 학습이 제대로 담겨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이성적 판단 못지 않게 어느 정도 주관적인 감이 들어가는 판단이기 때문에 다수가 동의를 하지 않는 부분은 언제나 수정-재수정의 롤러코스터를 탔답니다. (하악...)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12권 출간 준비에 들어갔고, 전 자연스레 스토리 회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는 주인공이 쓰는 대사 하나하나가 아이들이 공부하는 영어 문장이기 때문에 정확해야 하고, 만화는 스토리 전개에 따라 시선이 따라가기 때문에 그 시선을 따라 적재적소에 영어 문장을 녹여내는 것도 (아, 말이 주체할 수 없이 반복되고 길어지네요. 감이 오시죠...?) 까다로운 작업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어떤 상황에서 영어 문장을 외쳐야 할지 설정하는 것도 중요한 작업이었으니 한 편의 학습영화를 만든다는 말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컷! 컷!) 전개가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소재가 재미없거나 스토리 배경에 비추어 볼 때 어색할 경우, 쓰고자 하는 영어 문장을 사용하기가 까다로운 배경일 경우 가차 없이 '빠꾸'가 되고, 회의가 수시로 거듭되었습니다.

몸은 지치고, 눈은 따갑고, 어깨는 무겁고...

영어 문장은 실제 저자이신 장영준 교수님과 영어 산업에 몸담고 계신 여러 분들을 통해 최종 확인을 거듭 받았습니다. 다른 작업도 많았기 때문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흑석동 외근, 서교동 외근을 병행해야 했습니다. (서교동, 82XX 번호판을 달고 함께 달려주신 택시기사님, 감사드려요...♡) 그 과정에서 스토리의 특성에 맞춘 영어 문장도 만나는 분마다 설명을 해야 했기에 방문, 사내 회의, 메일 교환 등 다양한 분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오갔지요.


시간이 흐르고 어느 정도 스토리가 나오고 최종적으로 시놉시스로 완성된 후 펜터치 단계-채색 단계로 순차적으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만화의 경우 색이 칠해지지 않은 펜터치 이미지가 있고 그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채색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각 단계 작업을 해주시는 분마다 스타일, 작업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스케줄을 예상대로 맞추어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편집자의 입장에서는 책 한 권이 나오는데 작업 분량, 작업 시간을 셈해놓고 기획부터 제작을 진두지휘하기 때문에 작은 부분이라도 틀어질 경우 편집자의 입장, 출판사의 입장이나 책을 기다리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나비 효과를 눈으로 직접 목격하게 되는 셈이지요.

예상 출간일이 다가올수록 작업량은 많아지고 시간은 촉박해졌습니다. 편집자부터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들까지 신경이 바짝 곤두서게 되구요. 편집자의 야근=디자이너의 야근으로 이어지면서 힘든 만큼 책은 자신의 탄생을 기다리며 신이 나서 ‘나를 인쇄소로 보내달라! 보내달라!’ 속으로 꽤 많이 외쳤을 겁니다. 

디자인실에 찾아가서는 야근할 때 절대적으로 필요한 청포도, 딸기의 싱싱한 비타민C를 함께 톡톡 씹어 먹으며 힘내라는 말 대신 알고 있는 재미있는 책 이야기, 만화 이야기들로 서로 삼십분의 격려를 나눴답니다. 음, 격려란 단어보다 한 마디 말도 필요 없는 든든함과 믿음이라고 하는 게 거짓말 같지만 정확한 표현인 것 같아요. ^^ 예상대로 일이 안 풀릴 때 신경은 날카로워지고 몸도 따라 힘들어지지만 그래도 체력이 떨어질수록 함께 일하는 재미는 이렇게 좋았습니다. (디자인실장님이 쏘신 까만 떡볶이와 튀김은 정말 이 블로그에도…)

조판까지 마무리를 하고 디자인실에서 문을 나서는데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연희동의 으슥한 골목에 늘어진 모든 가로등이 꺼지고 50년대에 볼법했을 진짜 어둑한 밤을 눈앞에서 확인했습니다. 몸은 지치고 눈은 따갑고 어깨는 무겁고 싸늘한 바람은 두 볼을 샤샥~ 다음날 필름 검판을 앞두고 긴장이 풀어지면서 몸은 둔감해졌지요. 택시를 타고 서강대교를 지나는데 밖 풍경을 보며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불쑥 말을 꺼냈습니다.

간판 하나에도 띄어쓰기를 연습하다

"기사님, 89.1MHz 라디오 좀 틀어주시겠어요?"

네, 드라마를 찍긴 했지만 강변을 따라 달리면서 편집자에 대한 많은 생각을 진지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욕심이 나는 점, 힘들었던 점, 억울했던 점. 집까지 돌아오는 데 생각할 거리가 많아 금방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음날부터 필름 검판, 인쇄까지… 편집자가 다룰 수 없는 영역으로 책은 점점 멀어져 가고 책이 오자 하나 없이 건강히, 무사히 나와 주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4월 20일 두둥!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3권>이 제 품에 꼭 안겨졌답니다. (울컥 또 울컥..)

그날 이후로 지금 이 시간까지 열심히 그램그램 신문 광고, 온라인 배너 광고를 만들면서 우리 책이 전국 아이들에게 사랑받기를 염원하며 보듬고 또 보듬고 있습니다. 첫 표지 필름은 집에 모셔다 두고요. (저의 사수 XX선배님, 너무 좋은 기념 선물인 것 같아요!)

다음 아이를 또 다이나믹하게, 하지만 프로페셔널하게 받아내기 위해 열심히 내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편집자가 된 후부터는 1초가 예전의 1초가 아님을 생생하게 느끼고 있습니다.(‘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간판 하나에도 띄어쓰기를 연습하고 오자를 찾아보고 메일에 적힌 두 문장도 비문인가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 걸 보면 속도가 다른 사람에 비해 뒤처지든 아니든 편집자가 되고 있긴 하나 봅니다.

밀도 높은 편집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을 하나 받아낸 후부터 가끔 깨지고 벙어리가 되어도 남들이 못 보는 심미안까지 모두 탄탄하게 갖춘 그런 편집자요. (그래서 시간이 참… 걸릴 것 같은데 회사에서 목숨이 어떻게 될지는… 덜덜)

처음 낸 책에 대해 쓰는 편집자의 분투기이기도 하고 다른 작업도 제 손을 기다리고 있어 다소 감정적으로 두서없이 써내려간 부분이 많지만, 진심은 느껴지시나요? ^^

편집자 아닌 분들이 편집자를 보시면 ‘편집자, 열심히 생동감 있게 사는구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토닥토닥 어깨도 두드려 주시구요. (아무도… 아무도… 흐흑) 다양한 성격, 다양한 생각들이 자유롭게 날고 있는 공간이지만 고민과 기쁨(?)은 모두 비슷한 농도로 나누고 있다는 것. 그게 의심되지 않아 힘들지만 더 해 볼 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긴 수다를 읽어주셔서.

어리버리한 편집자가 활짝 어깨 펼 수 있게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많이 사랑해 주세요~ 자, 자, 인터넷서점 교보, 예스, 알라딘, 인터파크에서는 13권 전 세트가 35%할인 특가 판매 중입니다! 모두 고고씽! 아니면 주위에 추천을?! (찡긋-)

글 | 어린이팀 Park모양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13권 세트 - 전13권 - 10점
장영준 지음, 어필 프로젝트 그림/사회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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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emundang 2010.05.06 10:05 신고 / Delete / Reply

    이 책이 보통 몇세부터 보나요? 저희 큰아이가 6살인데, 마법천자문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푹 빠졌는데, 4권 보고 있어요. 공룡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이 책은 공룡도 나오나보군요.
    급 관심이 생깁니다.

    바로 이런거에요~ 삼성을 생각한다 말고 다른 이야기도 해주시니... 넘 좋습니다. ㅎㅎㅎ

  2. Park모 양 2010.05.06 16:38 신고 / Delete / Reply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는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기획되었지만, 영문법을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어린이, 청소년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뻔한 광고같지만 정확한 답변일 것 같습니다. (정말루요! ^^)
    아이들 눈높이에 최대한 맞추었고 쉽게 거기서 또 한번 더 쉽게 해설을 해놓았기 때문에 이해가 무척 쉽지요. 판타지 공간에서 영문법의 영자도 모르는 주인공들이 영문법 모험을 하는 거라 실제 독자인 아이들도 함께 이입하며 영어를 즐기게 되지요.
    강력히 추천합니다!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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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닿아 지난주 '전자책 &디지털 콘텐츠 마켓 트렌드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출판사와 콘텐츠 관련사, 언론사에서 참석하여, 전자책에 대한 요즘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이날은 인터파크의 전자책 서비스와 단말기 '비스킷'의 론칭이 있는 날이어서, 더욱 더 전자책에 대한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날이기도 했죠.
 그럼, 이날 귀동냥한(^^) 내용에 나름의 생각을 덧붙여 봅니다.

 

전자책과 관련한 출판계의 태도는 지지부진한 사업진행, 미지근한 시장반응, 디지털 저작권에 대한 불신감 등으로 인해 다소 소극적이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꾸준히 시장에 선보인 전자책 단말기와 각 대형 온라인 서점에서 전자책 시장진출을 본격 선언하면서 ‘이제야 때가 되었다라는 반응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2010년에서 2011년이 국내 전자책 시장의 원년이라고 본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인해 '콘텐츠는 유료구매의 대상'이라는 대중의 인식 변화가 있는 것도 중요한 외부 환경변화의 하나입니다.  


달라진 콘텐츠 제공자의 위상
, 어부지리?
 
 


전자책에 관련한 시장환경의 경우
, 올해 초 아이패드의 출시 발표와 함께 이루어진 맥밀란과 아마존의 가격 재협상이 전자책을 둘러싼 시장 전체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 아마존vs 맥밀란 재협상의 함의   

Apple Announces Launch Of New Tablet Computer

사실, 아이패드와 킨들은 비즈니스 모델 자체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콘텐츠를 판매하여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기기 자체의 매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안으로서 콘텐츠(앱스토어)를 운영하는 애플이 만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콘텐츠 판매에 기반하는 서비스인 아마존의 킨들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콘텐츠 생산자에게 보다 유리한 위치를 보장해줄 수 있겠죠. 자연스럽게 콘텐츠 생산자(출판사)의 입지가 강화되고, 협상력의 우위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는, 아직 전자책시장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아마존 킨들을 둘러싼 비지니스 모델을 결국 벤치마킹하게 되는데, 아이패드의 영향으로 현재 콘텐츠 판매자가 우위에 선 형국이라는 설명이죠  


1
인 출판, 전자책 시장 활성화로 본격화 될까 
 

또한,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를 둘러싸고 가끔 논의되고 있는 저자의 입지 강화(특히 일본시장의 예)에 대해서 국내에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도 흥미로웠습니다 

일본에서는 저자에게 전송권(전자책 등의 디지털 저작권)을 별도 계약없이 저작권법에 의해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또한 일본에서는 전체 출판시장에서 만화와 장르소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데 (총 출판부수의 약 70%), 이들 장르의 경우 작가의 영향력이 절대적이고 편집과 유통에 들어가는 품이 적은 편이라 1인 퍼블리싱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일본시장과는 매우 다른 시장환경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킨들의 경쟁상대가 아니다
 
 


특히 이날 강의에서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이북에 대한 강의가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 LG전자에서 나온 강사의 결론은 "스마트폰 유저와 전자책 유저들은 고객 자체(Target Segementation)가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기기 자체의 특성에서 본다면 전자책 전용기기(킨들)와 복합기기(아이폰)라는 차이점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 독자의 집중도 및 전자책의 이용목적이 매우 다릅니다 

이북 전용 리더기 (킨들) vs 스마트폰 (아이폰)

 
 

                                                                       

 Kindle  iphone
 Single Purpose Devices
 Text Centric Contents  
 Multi Purpose Devices
 Multimedia Contents
 Interactive Books

 

그렇다면, 스마트폰이 이북만큼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       가격이 저렴하다: 통신 보조금
-       네트워크가 내장되어 있다 :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 확대(Always connected)
-       구매력 있는 고객들이 있다  

이북 시장의 역할에 있어, 아이폰의 큰 역할 중 하나가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무료로 인식하던 독자들이 앱스토어를 통해독자적 패키지의 콘텐츠는 유료구매의 대상이라는 점을 학습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스마트폰의 고객들은 구매력이 있는 집단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내의 이북 제공은 더욱 매력적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종래의 전통적인 독자들에게 최적화된 것은 당연히 킨들입니다. 소모 배터리도 적고, 야외에서 읽을 수 있으며, 최적화된 독서환경을 제공합니다. 책의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들이 찾을 것입니다. 스마트폰 독자들은 책을 앱스토어의 수많은 유틸리티와 콘텐츠 속에서 찾는 사람들입니다. 인터랙티브와 효과, 재미와 정보를 더욱 중시하는 고객들입니다. 그런면에서 교육, 어린이, 연재물, 시사성 있는 미디어 콘텐츠가 경쟁력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킨들과 아이폰은 서로 경쟁 상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콘텐츠 제공자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콘텐츠 특성을 파악하여, 디바이스에 맞게 가공하여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펭귄사의 아이패드 동영상 


우리는 전자책을 사랑할 수 있을까
 
 


마지막
 강의는  이날 전자책 서비스 '비스킷'을 론칭하며, 조선호텔에서 치러진 기자간담회까지 마친 인터파크 담당자였습니다. 인터파크는 전자책 사업에 매우 오랫동안 공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수년간 공들인 그 전자책 단말기를 보면서도 저는 자연스럽게 아이패드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타깃 자체가 전혀 다르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터파크의 '비스킷' 바로가기  



어떤 책을 구매하는 행위에는, 그 콘텐츠가 갖는 매력 외에도 책을 사서 소유하는 것이 주는 즐거움과 의미가 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어떠한 디바이스의 전자책이라 할지라도 종이책을 대체할 만한 가치를 갖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그 콘텐츠가 갖는 매력이 더 우위에 있다면, 아니면 종래의 종이책이 주던 효용 이외의 가치를 준다면, 구독, 연재, 업데이트가 중요한 콘텐츠라면, 인터랙티브한 콘텐츠라면 이야기는 다릅니다. 대신 그런 경우 콘텐츠 제공자가 종이책을 넘어선 디지털 콘텐츠로서 새롭게 가공, 포장해서 전달하지 않으면 그 부가가치를 가져가지 못할 것입니다 

킨들형의 단말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 아이폰의 이북 기능이 이를 대체할 수 있을 지 관심은 가지만 출판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콘텐츠 제공자로서 가장 우선적으로 두어야 할 것은 독자가 우리 책을 찾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송권을 확보하고 디바이스별 특성을 분석하고 각 디바이스에 맞게 우리의 콘텐츠를 리패키지하여 독자에게 가장 잘 전해드릴 궁리를 하는 일이 지금 출판사로서 저희가 해야 할 일인 듯합니다. 으쌰 으쌰!!     


글 | 디지털 사업부 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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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뜨인돌 2010.04.04 14:52 신고 / Delete / Reply

    아~!! 사평 블로그도 있었군요... 오늘 처음 알았네요...ㅋ 정말 요즘 저희도 전자책이 화두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하네요~~

    • 흐흐, 담당자인 제가 너무 홍보에 소극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판계에 전자책이 화두이긴 한데, 여러가지가 너무 한꺼번에 나와서 머리가 아프긴 하죠? 같이 지켜보면서, 말씀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by 사평 at 2010.04.05 11:43 신고 / delete
  2. 책쟁이 2010.04.05 12:03 신고 / Delete / Reply

    하하하 ^o^ 마지막 "으쌰 으쌰!"가 인상적이네요.
    화팅입니다용~

  3. 나그네 2010.04.27 21:30 신고 / Delete / Reply

    5월 6일 서울에서 e-book, e-paper 관련 사업,시장전망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연사들과 주제를 살펴보시고 참석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www.epaperforum.com 에 내용이 게시되어 있네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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